어른이라는 전제를 두고 교육해야 합니다. 이는 실제 초경과 몽정을 하고 임신 능력도 있는 나이이기 때문입니다. 성교육을 해보면 다양한 질문들이 나오는데 피임 불임에 대해서도 묻는게 보통입니다. 그것은 주변에서 들은 얘기가 많기 때문이죠. "조그만 게 별걸 다 묻는다"며 핀잔 줄 것이 아니라 기다렸다는 듯이 성의껏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이때부터 부모와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나중에는 성에 대한 얘기는 할 수가 없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생리와 몽정에 대한 설명을 계기로 성교육을 시작해도 좋습니다.
성 관계에 대한 설명을 생리적 현상으로 설명해 줍니다. 이 시기에는 성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대답을 듣기 원하는데 어른들이 당황하여 야단부터 치기 쉽습니다. 피가 음경과 음핵에 흘러 들어와 고이는 현상으로 발기가 되며 그 이후의 과정도 생리적인 현상으로 설명하면 크게 무리 없이 받아들여집니다.
임신 출산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임신 중에 태아의 성장 과정이나 출산할 때의 과정도 소상히 얘기해 주면 좋습니다. 진통에 대해서도 아프긴 하지만 보람있는 일로서 여성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도록 해야 하며 남성들은 그런 여성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줘야 합니다.
남녀 몸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주고 이성 교제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림이나 성교육 비디오를 활용해 남녀 신체 차이를 속 시원하게 알려주며 이성교제, 사랑, 결혼에 대해 차이를 설명해줘야 합니다. 초, 중학교 시절의 남녀 만남은 친구로서 교제하는 단계이고 성인이 됐을 때, 결혼했을 때와 어떻게 다른지 알려 줘야 하며 그에 따라 성관계는 결혼 후에 하는 것이라는 점도 강조하는 교육방식이 좋습니다.
실제 일어나는 성폭행이나 장난에 대해 제 때에 교육을 해야 합니다. 왜 여성에게 성폭행이나 장난을 치면 안 되는지 설명하고 남성에겐 재미있는 일이 여성에게는 고통이 된다는 점을 인식시켜 상대방을 존중하는 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접하고 있는 문화 매체를 같이 보고 어떤 면이 실제와 다른고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알려주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여자 아이들에게는 성폭행에 대해 어떻게 막아내는 지와 몸가짐에 대해서도 교육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