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속 검사, 잔뇨 검사의 유용성

[서울탑비뇨기과 건강정보]
  
갑자기 배가 아프고 불러오면서
 
매우 소변이 마려운데도
 
소변이 나오지 않는
 
요폐 (urinary retention) 증상!
 
전립선비대증의 진행과정에서 나타나는 심각한 합병증이자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급성 요폐는 70대 남성의 약 10%에서 발생하며
 
80대가 되면 33%에서 발생할 정도로 빈도가 높은 편입니다.
 
 
 
급성 요폐의 원인으로는 첫째, 정상적인 요배출이 장애를 받는 경우로
 
전립선비대증, 요도협착, 방광결석 등이 원인이며
 
 
둘째로는, 방광의 감각신경이나 배뇨근 운동신경이 방해를 받는 경우로
 
주로 복용약물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세 번째로는 방광의 과도한 팽창으로 인해 요폐가 발생하는데
 
척추마취나 전신 마취 후에 발생합니다.
 
 
 
급성요폐는 자주 재발할 수 있으며 1주 내에 56-64%에서 재발하고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76-83%에서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배뇨증상 (잔뇨, 세뇨, 지연뇨 증)이 심하고,
 
요속 검사에서 최대 요속이 감소되어 있거나 (Qmax <12ml/s),
 
전립선초음파 검사에서 전립선크기가 40gm 이상으로 큰 경우
 
급성 요폐의 위험성이 3배 증가한다고 합니다.
 
 
 
또한 배뇨후 잔뇨량과 요폐의 연관성을 연구해 보았을 때
 
50mL 이상의 잔뇨량을 가진 남성은 향후 3-4년의 추적 관찰에서
 
급성 요폐의 위험도가 3배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급성요폐의 발생의 위험인자인
 
전립선크기, 최대요속, 증상의 정도, 잔뇨량 등을 주기적으로
 
체크해 봄으로써 요폐의 위험성이 높다라고 판단이 되면
 
좀 더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요폐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급성 요폐와는 달리 만성 요폐의 경우에는 뻐근한 증상이
 
그리 심하지 않아 요폐를 알아차리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면밀한 신체 검사와 더불어
 
요속 검사, 잔뇨량 검사가 필수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서울탑비뇨기과 강남점 원장 임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