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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힘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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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토스테론의 힘 아시나요

성욕.근력.집중력…남자를 더 남자답게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알면 나이 50 이후 갱년기가 즐겁다?, 비아그라와 시알리스.레비트라와 같은 성기능 개선제가 등장하면서 남성호르몬이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남성호르몬은 여성호르몬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을 끌지 못했다. 여성호르몬처럼 뚜렷한 갱년기 증상을 유발하지 않아 남성호르몬 부족에 의한 증상을 단순한 노화의 과정으로 인식했기 때문.

하지만 이제 성기능 개선제가 쏟아져나오면서 남성호르몬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 남자의 일평생을 지배한다

남자들은 왜 전쟁을 일으키고 남을 지배하려 하며, 탐험과 모험을 즐길까. 또 남자들은 왜 많은 여자와 관계를 맺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과속을 하며, 고함을 지르고, 여자보다 파괴적일까.

그 배후의 주범은 불과 몇백ng(나노그램:10억분의 1g)/㎗인 테스토스테론이다. 이 호르몬은 태아 6주부터 생산돼 음경과 고환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

그리고 청소년에 이르러 목소리를 변성시키고, 근육과 뼈대를 굵게 하며 성격과 삶의 태도를 바꾼다. 성인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양이 2백60~1천ng/㎗인데 10대 소년은 2천ng이나 된다. 

 

*** 오전 8시쯤 펑펑 솟아

◇ 저녁보다 아침에 성욕이 증가하는 이유

18세기 유명한 오페라 소프라노 가수들은 거세된 남성들이었다. 남자 고환에서 테스토스테론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경험적으로 알았던 것. 테스토스테론은 성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30대부터 매년 1%씩 줄어들어 갱년기가 지나면 삶의 의욕뿐 아니라 섹스에 대한 갈망도 사그라진다. 또 이 호르몬의 혈중 농도는 하루에도 수없이 바뀐다.

주로 오전 8시쯤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취침 직전에 절반으로 줄어든다. 여성들은 잠자는 남편을 깨우기보다 아침을 기다리라는 얘기다.

*** 마른 사람이 분비량 많아

◇ 나이 같아도 사람마다 분비량 다르다

갱년기 이후 근육량은 줄고, 골다공증이 생기며, 복부비만이 늘어나는 것은 테스토스테론의 저하와 관계가 깊다. 또 같은 나이라도 분비량은 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뚱뚱한 사람은 마른 사람에 비해 낮다. ,마른 장작이 화력이 더 세다,는 속설도 틀린 말은 아닌 듯. 또 성선저하증과 같은 질병에 걸리면 젊은 사람도 호르몬이 부족해 여성화한다.

같은 양의 테스토스테론이 분비되더라도 호르몬을 받아들이는 수용체의 양이 다르면 또 결과가 달라진다.

◇ 노인에게 투입해도 효과 있나

동물도 거세하면 고양이처럼 변하고, 농도를 높여주면 호랑이처럼 행동한다.

실제 남성에게 떨어진 호르몬을 보충해주면 업무 집중력과 의욕은 물론 지배적 행태가 강화된다. 또 운동 강도가 높아지고 치열한 승부욕을 보이며, 시합 후 이긴 팀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높은 테스토스테론 농도를 유지한다.

당연히 노인에게서도 근육량 증가와 삶의 의욕.도전 정신.집중력이 나타난다. 미국 조지아 주립대 제임스 댑스 박사는 "노인에게 주기적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이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라는 질문에 "통제 불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답을 내놓았다.

*** 종양 성장 부채질하기도

◇ 지나치면 문제 없나

전립선 암에 걸린 사람에겐 치명적이다. 테스토스테론이 종양 성장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혈액농도를 진하게 만들어 미세 혈관을 막거나 코를 심하게 고는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부작용이 올 수도 있다.

긍정적인 효과가 배가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그러나 대부분 넘치는 호르몬은 별다른 영향없이 대사된다. 의존성이 문제될 수도 있다.

지속적으로 외부에서 호르몬을 주입하면 체내 생산공장이 생산활동을 줄이는 등 게을러진다는 것. 따라서 혈액검사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검사해 부족한 사람만 받는 것이 원칙이다.

◇ 어떤 약이 나와 있나

주사제와 패치제.알약.겔 형태의 약물이 나와 있다. 주사제는 2~3주에 한번씩 맞는 대신 체내 호르몬 농도의 기복이 심하다. 피부에 붙이는 패치는 안정성은 있지만 가려움증과 같은 피부 트러블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알약은 하루 2~4회 복용하는 불편함만 없다면 안정적인 혈중농도를 보인다. 간손상이 문제됐으나 이를 극복한 제품도 나왔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 허가를 받고 출시된 겔 형태의 안드로겔은 바르는 제형.

적정량의 호르몬을 체내에 공급해줄 뿐 아니라 피부 트러블 걱정이 없다. 현재 업계는 새로운 제형의 출현으로 연 14억원대 시장이 급팽창할 것으로 추정한다.

문제는 성선저하증을 제외한 남성갱년기 성기능 저하는 보험적용이 안된다는 것. 따라서 약값으로 5만~9만원을 자비로 내야 한다.

여성 갱년기 질환은 보험적용을 하면서 남성 갱년기는 보험에서 제외한다는 것은 ,역차별,이라는 주장도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고종관 기자] [중앙일보 200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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